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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는 멜로우
삼남매 다자녀가구의 코로나 극뽁기4 - 운수 좋은 개꿀연휴 요약 본문
연휴 둘째날과 셋째날 넷째날까지...
결론부터 얘기하면 애들은 연휴기간동안 강화도에서 밤을 보내지 못했다..
시큼했던 냄새의 발원지가 쥐똥임을 알게 되었고
집의 장판이니 싱크대니 모든 곳에 쥐선생님의 체취가 묻어있음을 깨닫게 되고나니
저 냄새가 남아있는 한 애들을 여기와서 자게 하는건 무리라고 생각되었다
집주인이 처음엔 시골집에 원래 쥐가 있다고 한마디 하셨다가
장판을 드는 곳마다 집의 구석구석마다 작성된 쥐의 방명록에
본인이 세준게 10년 가까이 되었는데 집을 들어와 본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자기도 쥐 싫어한다고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냐하하핫;;;
그래.... 이게 다 배우는 걸거라...
우리가 호텔에 오려고 여기 계약한게 아니니까..
와이프랑 시골집 구하면서도 계속 둘이 얘기하지 않았던가
나중에 귀농을 할지 멀할지 모르지만 그때를 위한 공부라고
지금 여기서 하는 하나하나는 그때를 위한 거름일거라 생각하며
그래도 여기 앞집 옆집 근처 동네 주민분들이 다 좋으니까
주말마다 오긴 할거지만 시골가면 혹시라도 모를 텃세가 있을 수 있으니
미리미리 잘 해두자 다짐했었고 또 동네분들께 돌리려고 떡도 맞췄는데 ㅎㅎㅎㅎㅎㅎㅎㅎ
암튼, 착잡한 마음으로 며칠을 보냈고 나는 매일 새벽 2시~3시까지 집을 정리하고
처가집으로 갔다가 다시 아침에 출근하기를 반복했다
쥐똥... 그래 그게 제일 문제긴 했다.
화장실 세면대 물이 좀 잘 안내려가고, 거실과 방에 등이 너무 오래돼서 전구를 갈아도 좀 어둡고
장판을 드는 곳마다 습한 것 등등은 그냥 말그대로 소소한 불편이었지만
쥐의 경우는
냄새도 냄새지만 어디로 들어올지 아니면 이미 들어와 있는지 몇마리나 들어와 있는지
알수가 없으니 말이다...
암튼 그렇게 이삿날 포함 4일간 바닥을 뒤집어 엎고 벽을 시멘트로 공구리(?)치고
하는 등등 작업을 하고 나서야....
아이들에게 집을 보여줄 수 있었다...
비록 5월의 황금연휴는 포기당했지만
그래도 이제부터 우리의 주말농촌생활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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