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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왕방ism 마이크로필름/아낌없이 먹는 나무 Daily (5)
마시는 멜로우
연휴 둘째날과 셋째날 넷째날까지... 결론부터 얘기하면 애들은 연휴기간동안 강화도에서 밤을 보내지 못했다.. 시큼했던 냄새의 발원지가 쥐똥임을 알게 되었고 집의 장판이니 싱크대니 모든 곳에 쥐선생님의 체취가 묻어있음을 깨닫게 되고나니 저 냄새가 남아있는 한 애들을 여기와서 자게 하는건 무리라고 생각되었다 집주인이 처음엔 시골집에 원래 쥐가 있다고 한마디 하셨다가 장판을 드는 곳마다 집의 구석구석마다 작성된 쥐의 방명록에 본인이 세준게 10년 가까이 되었는데 집을 들어와 본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자기도 쥐 싫어한다고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냐하하핫;;; 그래.... 이게 다 배우는 걸거라... 우리가 호텔에 오려고 여기 계약한게 아니니까.. 와이프랑 시골집 구하면서도 계속 둘이 얘기하지 않았던가 나중에 귀농..
드디어 강화도 입성의 날 샌드위치 연휴를 포함 5일 연휴를 이 곳에서 신나게 뛰며 보내야지 기대를 하고 강화도에 도착했다. 짐은 전에 사시던 분이 조금씩 계속 빼고 있다고 하셔서 지금쯤 기존 짐은 모두 빠졌을거고 아마 점심이 훌쩍 지났으니 부엌과 방 하나 벽지와 장판도 거의 다 마쳐져 있을거라 생각을 하며 오늘은 너무 무리하지 말고 빨리 짐 옮겨놓고 간단히 주변에서 요기를 하고 연휴동안 얼마되지 않는 짐 정리도 하면서 보내야지 하고 생각을 했었는데... 집에 거의 도착할때쯤 리어카를 혼자 낑낑 끌고 나가시는 할머니가 우리가 들어갈 집의 세입자 할머니와 매우 닮았다고... 근데 그 할머니가 저기 저렇게 계실 이유가..... 없.... 는.....데 했었는데 암튼 그러고 곧 앞에 먼저 도착한 이삿짐차 아저씨..
집을 고르게 된 결정적인 배경... 일단 집이 생각한 것보다 너무 넓었다. 거실과 부엌, 침실(?) 그리고 창고 우리가 가진 짐을 모두 커버하고도 남을 듯 했다. 그리고 집안 천장에 있는 석가래... 집 바로 앞에 장독대... 이 공간이 쥐와 말벌, 거미가 공존할 수 있는 천혜의 요지라는 건 상상도 못한채 "그래, 이게 바로 시골의 정취지" 해버렸던거 같다.. 그리고 집 바로 앞에 양쪽에 적당히 떨어져 있는 이웃 사촌, 그리고 마지막으로 생각보다 너무 큰 우리만의 텃밭... 모든 조건이 월세 30을 주말마다 왔을 때 뽕을 뽑을 법 하다는 콩깍지를 씌워버렸고 그 전에 봤던 5~6평 남짓의 컨테이너 박스와 시내에서 15분 이상 떨어진 대저택 등을 과감하게 밀어버린 채 우리 내외의 만장일치로 계약서에 싸인을 ..
삼남매 특수로 특공으로 집어넣은 청약에 덜컥하고 당첨된 순간 중도금에 대한 걱정이 쏟아졌다.. 영혼까지 끌어온다는 말은 이런 나를 위해 만들어진 말이리라... 암튼, 게다가 만기를 앞두고 오갈때 없어진 상황 운 좋게도 무지막지한 대출을 막기 직전에 당첨된 덕에 전세대출을 일부라도 받을 수는 있었지만 처가집 옵션이 아니면 궁핍한 생활은 끝을 볼 뻔했다 하우스푸어는 차라리 내가 살 집이라도 있지... 이제 땅을 파고 겨우 회색빛 건물 윤곽만 있는 터라 저 집이 내 집이라고 하기에도 실감이 나지 않는 상황이었다. 짐도 해결하고 아랫집과의 접촉을 최소화 하기 위한 보루였던 우리의 시골집은 Search부터 고됐다. 아파트의 경우 네이버 부동산이나 호갱노노 같은데서 검색만 하면 어디 얼마나 물건이 있고 시세는 어느..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 할까 강화도... 층간소음... 과천... 삼남매... 일단 주말을 보낼 곳을 찾기 시작했던 배경을 먼저 해보는게 좋을거 같다 '18년... 정확히는 17년 여름 우리는 쌍둥이라는 엄청난 선물을 받게 되었다. 물론 육아에 있어 크게 의지하고 있던 장모님은 우리 내외가 받았던 덜컹함보다 훨씬 큰 충격을 받으셨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쌍둥이라고? 쌍둥이라니 하며 너털 웃음을 짓던 장모의 얼굴은 5년이 지난 지금 생각해도 상당한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었다. 암튼 그렇게... 예쁜 쌍둥이는 9개월만에 너무나 건강하게 숨풍숨풍 나왔고 그 덕분에 우리는 아이 세명이라는 어드밴티지를 활용하여 과천에 있는 아파트의 특공에 성공하게 된다... 대출이 반이고 어쩌고는 둘째 문제 사실 그 특공도..